전장연, 지하철 시위 11일에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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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미 기자
입력 2022-07-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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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관계자들이 지난 5월 11일 서울 용산구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기획재정부에 장애인권리예산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1일에도 출근길 시위를 이어간다.
 
전장연은 11일 오전 8시부터 4호선 삼각지역(동대문역 방향)에서 장애인 권리예산 기획재정부 답변 촉구를 위한 삭발 투쟁 결의식과 출근길 지하철 타기 운동을 진행했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이어왔다. 전장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지하철 시위를 진행해온 전장연은 최근 출근길과 퇴근길을 병행하면서 시위를 벌이고 있어 시민들이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지난 4일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기획재정부와 간담회를 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추경호 기재부 장관이 직접 답을 해 달라”고 말했다.

전장연은 2023년 장애인 활동 지원예산 2조9000억원 편성, 권리 기반 활동 지원 제도 마련, 2023년 탈시설 자립 지원 시범사업예산 807억원 편성, 기존 거주시설 예산을 탈시설 예산으로 변경 사용, 장애인 이동권 예산 제도 개선, 만65세 미만 노인 장기 요양 등록 장애인의 활동 지원 권리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양환승 부장판사 심리로 지난 7일 열린 박 대표의 첫 공판에서 검찰은 “위력으로 버스 운행에 관한 업무를 방해했다”며 “피고인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8월 18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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