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이익 감소폭 예상치 넘어 '중립'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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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7-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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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한국투자증권은 NH투자증권에 대해 2분기 이익이 시장전망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NH투자증권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931억원으로 시장전망치를 38%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브로커리지와 운용 부문 실적이 부진하기 때문으로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의 2분기 지배순이익 부진은 브로커리지 수수료가 101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 운용손익 및 이자수지가 63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2%, 전년동기대비 82% 줄어든 데에 기인했다. 
 
백 연구원은 “브로커리지의 경우 해외주식 수수료 감소폭이 동기간 20%로 국내주식 감소폭보다 더 크다”면서 “국내주식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4월부터 7월까지 감소 추세라 3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도 8% 추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운용손익 및 이자수지와 관련해서도 “금리상승 및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6월 전후로 채권운용 관련 손실이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파생운용은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4분기 이후 꾸준히 자체헤지 비중 축소나 판매잔고 관리를 이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10% 하향 조정한다. 올해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 추정치를 기존 19조7000억원에서 17조3000억원으로 12% 낮춰 브로커리지 수수료도 14% 하향했다”며 “올해 운용 부문 손익(KIS 기준)도 기존 추정치 대비 31% 감소한 2627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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