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곳곳 '시간당 최대 30㎜' 장맛비…폭우·폭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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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2-07-1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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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에 비가 내린 지난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한 시민이 옷으로 비를 막으며 뛰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월요일인 11일에는 중부지방에서 시작된 비가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수도권과 강원 영동, 남해안, 제주도 대부분 지역에 오후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전라권 10∼60㎜(많은 곳 80㎜ 이상), 경상권·제주도·울릉도·독도 5∼40㎜다.

특히 이날 새벽인 오전 3시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다. 지역별 예상기온은 △서울 25∼30도 △인천 24∼29도 △강릉 24∼28도 △청주 25∼30도 △대전 25∼30도 △전주 25∼30도 △광주 25∼29도 △대구 24∼30도 △부산 24∼29도 △창원 24∼28도 △제주 26∼32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서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해상에도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기상청은 "다음 주 내내 비가 반복되는 날씨가 나타나겠지만 무더위를 식히기는 역부족일 것"이라며 "비구름이 이불 역할을 하면서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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