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中코로나 우려 여전...상하이종합 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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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7-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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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0.61%↓ 창업판 1.13%↓

중국 증시 [사진=로이터]

8일 중국 증시는 또다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2포인트(0.25%) 하락한 3356.08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78.72포인트(0.61%) 내린 1만2857.1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32.07포인트(1.13%) 하락한 2817.64로 장을 닫았다. 

이날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4218억, 6074억 위안으로 12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웃돌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차신주(-3.44%), 자동차(-2.22%), 발전설비(-1.67%), 화공(-1.44%), 비행기(-1.44%), 철강(-1.23%), 비철금속(-1.22%), 석탄(-1.04%), 환경보호(-0.62%), 부동산(-0.38%), 기계(-0.14%), 가구(-0.03%)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전력(0.79%), 미디어·엔터테인먼트(0.79%), 석유(0.77%), 주류(0.77%), 바이오제약(0.71%), 가전(0.65%), 조선(0.61%), 전자 IT(0.59%), 의료기기(0.54%), 호텔 관광(0.45%), 교통운수(0.36%), 개발구(0.21%), 시멘트(0.17%), 농·임·목·어업(0.14%)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곳곳에서 신규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8시 0시 기준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명 발생했다며 이 중 47명이 본토 확진자라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상하이에서 17명, 안후이성에서 17명, 네이멍구에서 4명, 푸젠성에서 3명, 광둥성에서 3명, 장쑤성에서 2명, 산시(陕西)성에서 1명 나왔다. 

무증상 감염자도 급증했다. 이날 무증상 감염자는 381명으로 본토에서만 331명 나왔다고 위건위가 전했다. 중국은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와 구분해 별도로 통계를 내고 있다. 하지만 본토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를 모두 확진자로 분류하는 국제기준을 적용하면 본토 신규 확진자는 총 378명인 셈이다. 

여기에 오는 15일 발표될 중국 경제성장률 지표가 기대 이하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악재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상하이 봉쇄 충격으로 인해 1.4%가량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우한 사태 충격이 가장 컸던 2020년 2분기(-6.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45위안 내린 6.709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7% 상승한 것이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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