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저가 매수 영향으로 상승...상하이종합 0.27%↑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예지 기자
입력 2022-07-07 16: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선전성분 0.97%↑ 창업판 1.68%↑

중국 증시 [사진=로이터]

7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반등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5포인트(0.27%) 상승한 3364.40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24.52포인트(0.97%) 올린 1만2935.85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46.99포인트(1.68%) 뛴 2849.71로 장을 닫았다. 

이날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4382억, 6148억 위안으로 11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웃돌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5.85%), 자동차(4.07%), 비행기(3.79%), 발전설비(3.36%), 전력(2.60%), 차신주(2.44%), 비철금속(2.04%), 개발구(1.37%), 석유(1.22%), 농·임·목·어업(1.18%), 조선(1.13%), 종합(0.98%), 석탄(0.96%), 화공(0.91%), 전자 IT(0.63%), 제지(0.60%), 유리(0.56%), 시멘트(0.51%), 철강(0.47%), 부동산(0.37%), 교통운수(0.25%), 호텔 관광(0.11%), 도로(0.03%)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기기(-2.43%), 식품(-0.79%), 바이오 제약(-0.76%), 가구(-0.61%), 가전(-0.49%), 금융(-0.41%), 주류(-0.32%), 미디어·엔터테인먼트(-0.15%), 환경보호(-0.05%)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최근 낙폭 확대에 따른 저가 매수 유입 확대로 일제히 상승했다.

여기에 중국 당국의 부양책에 힘입어 자동차, 배터리, 전기차 등 관련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상무부 등 17개 부처는 '자동차 유통 활성화 및 자동차 소비 확대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자동차 구매 대출 지원 확대, 충전 인프라 건설 가속화, 신에너지차 취득세 감면 기한 연장 검토 등이 해당 문건의 골자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연일 상승폭을 제한했다. 특히 도시 봉쇄 해제한 지 한달 만에 상하이에서는 신규 감염자 수가 쏟아지고 있다. 7일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6일 상하이 신규 감염자는 54명으로 전날인 5일 24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상하이가 전면 봉쇄된 기간이었던 5월 이후 최다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103위안 내린 6.7143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15% 상승한 것이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