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종합 1.43%↓ 선전성분 1.25%↓ 창업판 0.79%↓

중국 증시 [사진=로이터]

6일 중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68포인트(1.43%) 하락한 3355.35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61.78포인트(1.25%) 내린 1만2811.3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22.41포인트(0.79%) 떨어진 2802.72로 장을 닫았다. 

이날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4874억, 5991억 위안으로 10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웃돌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차신주(0.97%), 방직(0.63%), 전자(0.58%), 자동차(0.05%)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석탄(-6.14%), 호텔 관광(-3.61%), 석유(-3.19%), 농·임·목·어업(-2.74%), 주류(-2.40%), 교통 운수(-2.29%), 의료기기(-2.25%), 바이오제약(-2.02%), 시멘트(-1.94%), 미디어·엔터테인먼트(-1.92%), 화공(-1.91%), 비철금속(-1.89%), 식품(-1.88%), 개발구(-1.84%), 제지(-1.84%), 부동산(-1.62%), 비행기(-1.43%), 금융(-1.31%), 발전설비(-1.28%), 환경보호(-1.26%), 조선(-1.22%), 철강(-1.00%), 가전(-0.92%), 가구(-0.87%), 전자 IT(-0.54%), 전력(-0.53%) 등이다. 
 
이날 중국 증시는 중국 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기미를 보이면서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져 하락 마감했다. 최근 주요 도시에서 신규 감염자가 빠르게 늘자 일부 지역이 고강도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꺼내 들기 시작했다. 특히 이미 한 차례 장기간의 도시 봉쇄를 경험한 산시(陕西)성 시안(西安)과 상하이(上海) 등 일부 지역에서 준봉쇄 수준의 고강도 방역 태세에 돌입하면서 봉쇄 우려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간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13억83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22억8100만 위안이 순유출된 반면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도 8억9800만 위안이 들어왔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260위안 올린 6.724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39% 하락한 것이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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