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호텔 격전지 '기장'에 마티에 오시리아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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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07-0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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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에 오시리아 전경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 김형조)가 호텔 격전지로 새롭게 떠오른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복합 단지에 새 브랜드 '마티에 오시리아'를 개관했다. 현재 기장에는 아난티와 힐튼 호텔이 개관해 운영 중이며, 2023년에는 반얀트리 호텔도 이곳에 둥지를 틀 예정이다. 

마티에 오시리아는 약 2만8790.75㎡(약 8709평)에 들어섰으며, 총 200개 객실을 운영 중이다.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에서도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롯데 아울렛, 스카이라인 루지, 송정 해수욕장, 해동용궁사 등 유명 관광지와 10분 거리다. 

마티에(MATIÈ)는 각자 다른 질감의 삶이 공존하는 휴식처를 의미한다. 소재, 질감을 뜻하는 프랑스어 '마티에르(MATIÈRE)'에서 따왔다.

마티에 오시리아는 공간 곳곳에 지역 특색을 담기 위해 부산 지역 업체와 협업했다. 

호텔 측은 GF 층 에스컬레이터 밑 유휴공간에 부산 독립 서점 '주책공사'가 선정한 책들을 모아 서점을 만들었다. 부산 출신 작가들 서적을 장르별로 구분하고, 추후 작가 초청을 통해 투숙객과 함께하는 북토크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굿즈 제작 업체 '시네핀 하우스'는 마티에 오시리아를 대표할 상품을 제작 중이다.

객실에는 광안리에서 유명한 '갈매기브루잉' 맥주를 포함해 부산 유명 브랜드 '레드팟티' '모모스커피' 등 제품을 비치했다.

객실은 인원과 숙박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원룸형(컴포트 슈페리어, 컴포트 디럭스), 스위트형(마티에 스위트, 스위트 오션), 로열형(마티에 프레스티지) 세 가지로 구성했다. 특히 객실 80% 정도를 널찍한 스위트형과 로열형 객실로 꾸렸다.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마티에 앱 하나로 예약부터 입·퇴실, 객실 용품 요청에 이르기까지 전부 해결할 수 있다.

특히 객실마다 태블릿 PC를 비치했다. PC를 통해 룸서비스 등을 요청하면 배송 로봇이 직접 가져다 준다.

객실 내 일회용품(어메니티)은 '아로마티카' 제품으로 구성했다. 호텔업계 최초다. 아로마티카는 합성 향료와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한 재료를 사용하기로 유명하다.

향후 마티에 오시리아는 객실에 제공되는 무라벨 생수병을 '아로마티카' 공병으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마티에 오시리아 25층에는 '골든리지(Golden Lizzy)'가 입점했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은 김정문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이다. 이 밖에 낮에는 브런치와 커피를, 밤에는 식사와 칵테일을 판매하는 '​올릭(Allick)'도 있다. 

마티에 오시리아 수영장, 라운지와 세미나 룸, 코인세탁실 등 부대시설도 고루 갖췄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마티에 오시리아는 부산 그 자체라고 할 정도로 공간 곳곳에 지역 브랜드들의 손길이 가득한 공간"이라며 "2030년까지 지역적 특색을 담은 마티에 브랜드를 10개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티에 오시리아 스위트 오션뷰 객실 전경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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