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 참석해 문서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전망치가 2분기에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미국 GDP 전망을 실시간으로 제시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 예측 모델은 1일(현지시간) 미국의 올해 2분기 GDP 성장률을 -2.1%로 예측했다.

이는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GDP 증가율)인 -1.6%에 이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것이다. 

GDP 나우 예측대로면 미국은 2개 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이론적으로 경기침체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나타난 2분기 전망치는 직전 전망치였던 지난달 30일의 -1.0%에 비해서도 크게 하락했다.

CNBC 방송에 따르면 전망치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나흘간 3번의 발표에서 0.3%→-1.0%→-2.1%로 급전직하했다.

미 GDP에서 70% 가까이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 성장 전망치도 종전 1.7%에서 이날 0.8%로 감소했고 실질 민간 국내총투자 전망치도 -13.2%에서 -15.2%로 떨어졌다.

CNBC는 “연준의 경제 성장 추적모델은 미국 경제가 침체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을 가리킨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다수 월가 경제학자들은 역성장 우려가 커졌다고 지적하면서도 적어도 내년은 돼야 경기침체가 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GDP 나우 전망치는 1분기 1.6% 하락과 연계돼 그대로 실현된다면 경기침체라는 기술적 정의에 부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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