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VN지수 4일 만에 1200선 붕괴…1197.6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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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06-3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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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4.53%↓ HNX지수 1.65%↓

​30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는 미국 뉴욕증시와 아시아 주요 증시의 움직임과 거의 흡사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9포인트(1.68%) 급락한 119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7일 이후 4일 만에 VN지수는 심리 지지선인 1200선을 붕괴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에 베트남 시장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면서 "매수세보다 이날 '팔자'에 나선 투자자가 더 압도적이어서 지수는 약세를 이어갔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11조3260억동(약 6308억5820만원)으로 집계됐다. 89개 종목이 올랐고 371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에서 이날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다만 매수 규모는 비교적 적은 30억동에 그쳤다. 하도(Ha Do)그룹(HDG), 사콤뱅크(STB), VN다이렉트증권(VND) 등의 매수 규모가 가장 컸다. 

전체 25개 업종 중 상담서비스(1.07%)를 제외하고 나머지 24개 부문이 모두 추락했다. 특히 증권(-5.15%)의 낙폭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빈그룹(0.14%)은 유일하게 상승했다. 나머지 9개 업종은 일제히 하락했고 이 중에서도 VP뱅크(-3.33%), 베트남투자개발은행(-4.01%) 등의 내림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4.66포인트(1.65%) 하락한 277.68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30포인트(0.34%) 내린 88.58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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