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경영합리화 TF 발족…고강도 개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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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06-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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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무프로세스 개선, 직무·성과 중심 직무급제 도입

대전 코레일 사옥 [사진=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방향에 부응하고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담조직 ‘경영합리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는 등 고강도 개혁에 나선다.
 
코레일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장기간 누적된 경영손실과 정부의 강도 높은 혁신 요구에 따라 자체 개혁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코레일은 이번 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낙제점인 ‘E’를 받은 바 있다.
 
경영합리화 TF는 전사적인 경영합리화 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경영기획 총괄 △조직·인사 △재무관리 △주요 사업 등 총 4개 분과를 구성해 강도 높은 경영 개선과 혁신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 내용은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효율화 △직무·성과 중심 직무급제 고도화 △자산 개발·매각 및 자금운영 등 재무관리 강화 △비용절감 및 신사업 발굴 등 경영 개선 과제 발굴 등이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안정적 철도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민 눈높이에서의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면서 “위기 극복 역량을 결집해 효율적인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고강도 내부 개혁과 함께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새로운 미래 비전과 핵심가치를 발굴하고자 대국민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4차 산업혁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 등 사회 변화를 반영하고 현재의 위기 상황 돌파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도약을 위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다. 국민이 바라는 코레일의 미래상과 국민에게 제공해야 할 가치 등 5자 이상 키워드 형식으로 작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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