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캄보디아에 포드車 조립공장, 태국 RMA가 개소

[사진=RMA 캄보디아 페이스북]

캄보디아에서 자동차 등을 수입판매하고 있는 태국의 유통사 RMA 캄보디아는 16일, 미국 포드모터의 차량의 조립공장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17일 전한 바에 따르면, 첫 해에는 10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완성된 공장은 현지 거점인 RMA 오토모티브 캄보디아(RMAAC)가 지난해 3월 착공했다. 2100만달러(약 27억 8300만엔)가 투입되었으며, 푸르사트주 크라코 경제특구 내에 위치해 있다. 부지면적은 4만㎡.

 

캄보디아에서 판매되는 픽업트럭 ‘레인저’의 ‘XLT’와 ‘와일드트럭’, 승용픽업 ‘에베레스트’를 생산하게 된다. 제조능력은 연 9000대. RMA 캄보디아 곤 세인 최고경영책임자(CEO)에 따르면, 첫 해에는 1000대 이상을 조립할 예정.

 

16일에 개최된 공장 개소식 행사에는 훈센 총리가 후계자로 지명한 훈 마넷 육군사령관이 참석했다. 사령관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포드의 투자는 캄보디아의 정치와 안보, 사회의 안전성, 경제전망 등이 신뢰를 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공업과학기술혁신부에 따르면, 캄보디아에는 10곳의 자동차 조립공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