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누리호 발사 성공 모멘텀 기대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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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06-1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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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KB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13일 "누리호의 2차 발사시험이 오는 6월 15일 진행될 예정"이라며 "1차 발사 당시 실패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3단부 산화제 탱크를 보강하는 등 기술적 조치로 안정성을 확보했고 1차 때와는 달리 모형이 아닌 실제 위성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2차 호 프로젝트에서 터빈, 산화제 및 연료펌프, 추력기시스템, 구동장치시스템 등의 핵심부품 제작 및 엔진 총조립을 담당했다. 체계 총조립을 담당한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함께 누리호 발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셈이다. 그룹사 중에서는 한화가 페어링과 임무제어, 파이로락, 파이로시동기 등을 제작 납품하면서 항공우주 분야의 강점을 드러내는 중이다.

정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그룹의 항공·우주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기업이다. 직접 관련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 외에도 위성안테나 부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한화시스템과 국내 유일의 인공위성 시스템 개발기업인 쎄트렉아이의 모기업이기도 하다"며 "항공우주 부문에서의 입지를 고려하면 오는 15일 누리호 발사 성공 시 주가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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