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 탄 이경훈, 이번엔 메모리얼 토너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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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6-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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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 2R 이경훈 136타 공동 2위

  • 전날에 이어 선두권 유지

  • 투어 통산 3승 도전해

아이언 샷 중인 이경훈. [사진=AP·연합뉴스]

흐름을 탄 이경훈(31)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경훈은 6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1~2022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1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70타(2언더파)를 적어냈다.

이틀 합계 137타(7언더파) 공동 2위로 전날보다 한 계단 내려왔으나, 선두권을 유지했다. 136타(8언더파) 선두인 캐머런 스미스(호주)와는 1타 차다.

인 코스(10번 홀)에서 하루를 시작한 이경훈은 12·15번 홀 버디에 이어 1번 홀(파4) 버디를 더했다.

2·4번 홀은 보기를 범했지만, 7번 홀(파5) 버디로 한 타를 만회했다.

이경훈은 티잉 에어리어에서 드라이버를 쥐고 평균 277야드(253m)를 날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85.71%, 그린 적중률은 61.11%의 통계치를 냈다. 퍼트당 얻은 이득 수는 -1.328이다.

라운드 종료 후 이경훈은 "2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전반에 바람이 많이 불었다. 그래도 좋은 플레이를 했다. 남은 이틀 차분하게 하면 좋은 성적이 따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경훈은 지난해(2021년) 5월에 이어 2022년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해 한국인 최초로 PGA 투어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해 상위 10위는 단 한 번 기록했다. 낮은 확률을 뚫고 달성한 투어 통산 2승이다.

그런 그가 이날 좋은 성적으로 선두권을 유지하며 통산 3승의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경훈 뒤에는 코로나19 확진을 딛고 일어선 임성재(24)가 있다. 140타(4언더파) 공동 13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임성재는 "티샷이 페어웨이로 많이 갔다.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쉬웠다"며 "시합 감이 떨어져서 걱정했는데 지난주 15위를 해서 자신감이 생겼다. 몸 상태도 좋다"고 말했다. 

김시우(27)는 143타(1언더파) 공동 29위다. 

2라운드 결과 커트라인(합격선)은 146타(2오버파)로 설정됐다.

그 결과 70명이 3·4라운드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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