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사민필지 영인본 및 현대어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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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덕 기자
입력 2022-06-0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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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사민필지 기증식[사진=전북교육청]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가 '사민필지(士民必知)' 영인본 및 현대어판을 전북교육청에 기증했다.

3일 전라북도교육청은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사민필지 영인본 및 현대어판 기증식’을 5층 손님맞이 방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김동진 회장, 정용호 사무총장, 이기대 자문위원, 김선진 학예사 등이 참석, 김승환 교육감에게 '사민필지(士民必知)' 영인본 및 현대어판 기증본을 전달했다.

사민필지는 국내 최초의 한글교과서로 고종의 밀사이자 미국 언어학자였던 호머 헐버트 박사(1863∼1949)가 1889년에 쓴 개화기 대표적 근대 교과서이다.

이 사민필지에는 세계지도 9장을 담았고, 대륙별 지도에서 하천 등에 색깔을 칠함으로써 구한말 조선인들이 세계정세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교육청은 기증받은 "사민필지(士民必知)" 영인본 및 현대어판 각각 100권을 교육지원청 소속 도서관, 교육문화회관 도서관, 초·중·고·특수학교 중 희망 학교에 배부, 교육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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