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제서 총 22개 상 수상…제주도 내 숨겨진 관광장소 소개
제일기획이 민관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했던 ‘슬로우로드(Slow Road)’ 캠페인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이 2020년 11월 업무제휴협약(MOU)을 시작으로 본격 준비했던 슬로우로드 캠페인이 잇따라 국내외 어워드에서 수상하고 있다. 안전한 여행을 돕는 이른바 ‘역발상 아이디어’가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슬로우로드는 내비게이션이 목적지까지 빠른 길 대신 다양한 여행지를 경유하는 느린 길로 안내한다는 내용의 캠페인이다. 여행객이 제주도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제일기획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선보인 서비스다.

티맵을 통해 여행객은 제주공항, 중문, 서귀포, 성산 등 제주도 내 7개 권역을 연결해주는 50개 경로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경로를 선택하면 경우에 따라 적게는 5곳, 많게는 11곳의 장소를 경유하는 우회로를 알려준다. 제주도청과 제주관광공사의 관광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된 경유지에는 기존 알려진 관광명소 외 제주지역 곳곳에 숨겨진 장소가 포함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슬로우로드를 통해 제주의 다양한 장소로 관광객을 분산시켜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제주 지역경제가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미 슬로우로드 캠페인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는 물론 국제 광고제에서 다수 상을 수상했다. 현재까지 받은 상만 대한민국광고대상 등 국내 광고제 4개, 애드페스트(ADFEST) 등 국제광고제 18개를 합쳐 총 22개에 달한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에는 국제 광고제 ‘원쇼(The One Show 2022)’에서 ‘크리에이티브 유스 오브 데이터(Creative Use Of Data)’ 부문 동상을 받기도 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광고제인 ‘애드페스트 2022’에서 금상 3개를 포함, 총 9개의 본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슬로우로드는 올해 애드페스트에 출품한 국내 캠페인 중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우게 됐다.

아울러 캠페인의 가치가 주목받고 있기는 국내도 마찬가지다.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상인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지난해 말 프로모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커뮤니케이션디자인 부문 금상 수상작에도 이름을 올렸다.
 

제일기획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선보인 ‘슬로우로드(Slow Road)’ 캠페인 이미지. [사진=제일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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