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도심항공교통 사업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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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06-0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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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소시엄 꾸려 국토부 주관 실증사업 참여

UAM 관광 및 카고드론 활용 버티포트 [이미지=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에 도전한다.
 
대우건설은 2일 켄코아에로스페이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참여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2025년 UAM 상용화에 앞서 안전성 검증, 적정 안정기준 마련, 업계 시험·실증지원 등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 시험장에서 진행하는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에서는 UAM 기체와 통신체계안전성 확인과 K-UAM 교통체계 통합운용을 점검한다.
 
2단계는 도심지역 1단계 성과를 고려해 2024년부터 진행한다. 국토부는 제안서를 제출한 사업자들을 평가해 연내 실증사업 수행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우건설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월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실증사업에서 대우건설은 △기체 및 구조물의 풍하중 평가 △구조물 및 기상 계측시스템 구축 △이착륙 풍환경 평가 △모듈러 시공 검토 등 버티포트의 구조 설계와 시공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계획이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UAM 및 운항전문 인력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에서 비행계획·운항, 기체 안전성 및 개발 연구에 참여한다.
 
컨소시엄에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사인 휴맥스모빌리티와 자회사 휴맥스EV도 참여한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주차, 충전기 제조, 운영, 카쉐어링 등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휴맥스EV는 버티포트 충전시스템·기체 배터리 충전기와 충전 관제 시스템 개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충전 인프라 개발·운영을 맡는다.
 
한편 대우건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통합 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사업 등 신사업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2020년 아스트로엑스와 휴맥스EV에 지분을 투자했고, 전략적 신사업 투자를 위해 올해 초 IMM인베스트글로벌과 손잡고 코퍼레이션파트너십펀드(코파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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