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대선급' 보선 투표 열기…이재명 54.1%·안철수 64.0%로 각각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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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입력 2022-06-0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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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주경제 DB]



◆ '대선급' 보선 투표 열기…이재명 54.1%·안철수 64.0%로 각각 앞서

제8회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투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앞서고 있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방송협회와 지상파 3사(KBS·MBC·SBS)는 'KEP'를 구성해 공동 출구조사를 진행한 뒤 1일 오후 7시 30분 투표 종료와 함께 이 같은 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보도했다.

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54.1%의 득표를 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윤형선 후보는 45.9%로 예측됐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8.2%포인트로 집계됐다. 성남 분당갑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64.0%로 김병관 민주당 후보(36.0%)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 6·1 지방선거 잠정 투표율 50.9%…역대 2번째로 낮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이 50.9%로 집계됐다. 이번 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를 진행한 결과, 최종 투표율이 50.9%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사전투표 등 921만8252명) 중 2256만789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해당 투표율은 지난 27∼28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투표율이 반영된 수치다. 이번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20.62%로 역대 지방선거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최종 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 중 두 번째로 낮다. 역대 최종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방선거는 지난 2002년 치러진 제3회 지방선거로 48.9%를 기록했다.

◆ 은행권 가계대출 5개월 연속 감소…대출규제·금리인상 직격탄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 주택 거래 감소로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이 5개월 연속으로 줄어들었다. 올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세 차례 추가로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대출 규제도 더 강화될 예정이어서 은행의 가계대출 감소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국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701조3954억원으로 전월 대비 9963억원(0.14%) 줄었다.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감소세다. 작년 말과 비교하면 7조6575억원(1.08%) 줄어들었다.
 
가계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5월 말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506조5737억원으로 전월 대비 6231억원(0.12%) 감소했다. 신용대출은 132조1462억원으로 4월 말 대비 3144억원(0.24%) 줄어들었다. 작년 말과 비교하면 7조4110억원(5.31%)이나 줄었다.

◆ 경찰,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집회 신고단체에 욕설 등 제한 통고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한 시민단체에 경찰이 집회제한을 통고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양산경찰서는 평산마을 집회신고를 한 시민단체 대표에게 집회제한을 통고했다.

집회제한 통고는 집회를 금지하는 것이 아닌 과격한 집회나 욕설 등을 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것이다.

해당 단체는 6월 4일부터 7월 1일까지 평산마을에서 100명 정도가 참석하는 집회를 하겠다고 양산경찰서에 신고했다.

이에 양산경찰서는 집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하고, 확성기·방송차는 사용할 수 없고, 손 마이크를 사용하고 집회 시간을 지켜 달라고 요청했다.

또 특정인을 대상으로 욕설을 하는 등 명예훼손이 될만한 과격한 발언을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단체 집회에는 코로나19 백신피해자단체 회원 등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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