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영수회담보다 추경안 국회 통과가 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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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2-05-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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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호중 "추경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내일 오전이라도 회담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측은 28일 '코로나 손실보상 소급적용 이행 방안을 논의할 영수회담을 갖자'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제안에 "우선 추가경정예산안부터 서둘러 처리하고 논의가 필요한 사항은 추가로 논의하는게 바람직하다"라고 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추경안 국회 통과가 시급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미 야당과 소통하고 협치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여러차례 밝혔으며 이런 의지는 확고하다"며 "여야 지도부가 논의해 면담을 요청할 경우 언제든 응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또 "영수회담이라는 표현은 대통령이 사실상 여당 총재를 겸하던 지난 시대의 용어이며 대통령은 본인이 영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도 참고하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대선 때 약속한 (코로나 손실보상) 소급적용 이행 방안을 논의할 영수회담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안한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충남 보령에서 열린 나소열 충남 보령서천 국회의원 후보 및 이영우 보령시장 후보 지원유세에서 "손실보상을 소급해 적용하는 온전한 보상안을 위해, 추경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내일 오전이라도 회담하자"며 이같이 말한 바 있다.

윤 위원장은 "여·야 후보가 대선 때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국회에서 몇날 며칠 논의하는데 어제 윤 대통령이 '국회가 이렇게 안 도와줄지 몰랐다'고 했다. 이게 말이 되나"며 "국회가 추경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는 이유는 윤 대통령이 약속을 어기고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못 하겠다고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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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에서는 공약대로 소상공인 모두 지급할수 있도록 증액예산 편성해 오도록 발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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