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진청, 농촌 숨은 매력 알린다
  • 경남 창원, 단감 유명한 '빗돌배기마을'
  • 완주 '두억행복마을'에서 한옥숙박체험
  • 양양 '달래촌' 약산채밥상 등 제철 별미
  • 여수 방풍나물로 차린 '비렁길 자연밥상'

전북 완주군 두억행복마을에서 방문객들이 홀테치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졌다. 방역·의료체계가 대폭 완화하면서 일상도 빠르게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 이달엔 일상 회복에 징검다리 휴일이 겹치면서 여행 수요도 폭증했다. 농촌 여행을 찾는 사람도 함께 늘어났다. 

26일 농촌진흥청은 이런 추세에 맞춰 가족과 함께 떠나기 좋은 '농경문화 마을'과 '농가맛집' 등 다양한 농촌 여행지를 발표했다. 농경문화 마을은 농진청이 추진 중인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 구축 사업'으로 육성 중인 곳이다. 농가맛집은 향토음식 계승‧발전을 위해 조성을 완료한 농촌형 외식공간이다.
 
농경문화 마을은 농업과 농촌 가치를 발견하는 즐거움이 있다. 지역 고유 환경과 풍습 등에 따라 오랫동안 만들어진 농업자원과 전통문화, 경관 등을 활용한 체험과 전시·문화서비스 등을 즐길 수 있다.
 

경남 창원시 빗돌배기마을 단감 과수원에서 방문객들이 소풍을 즐기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경남 창원 빗돌배기마을은 대표적인 농경문화 마을이다. 상습 침수 지역이라는 지리적 단점을 극복하고 100년 넘게 단감을 재배하고 있다. 마을 특성을 살려 '똥뫼'라고 부르는 단감 과수원 동산 산책을 비롯해 단감떡와플 만들기, 감잎차 마시기 등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을 5월부터 운영 중이다.

전북 완주 두억행복마을은 예전부터 마을에 있던 둠벙과 용두레를 복원해 조상의 지혜를 재발견하고 전통 농경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둠벙은 '웅덩이'를 뜻하는 방언으로 논에 물을 대기 위해 지하수나 빗물을 가두어 놓는 인공습지를 말한다. 용두레는 낮은 곳에 있는 물을 높은 곳으로 퍼올리는 데 쓰는 농기구다. 두억행복마을에선 사방으로 트인 논 풍경을 감상하며 한옥숙박체험도 즐길 수 있다.
 
농가맛집은 고유한 향토음식은 물론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철마다 나는 식재료로 차려낸 상차림은 농촌의 맛과 멋을 경험할 수 있다. 

강원 양양에 위치한 '달래촌'은 마을 주민들이 재배한 제철 농산물과 산나물을 식재료로 사용해 방문객에게 내놓는다. 10여 가지 산나물을 고루 맛볼 수 있는 '약산채밥상'은 달래촌 대표 음식이다. 특히 봄에만 한정적으로 맛볼 수 있는 쑥‧봄나물 부침개, 달달하고 알싸한 생강나무 잎으로 만든 장아찌는 입맛을 돋우는 별미다.
 

강원 양양 '달래촌' 송이밥상 [사진=농촌진흥청]


전남에 있는 '비렁길 자연밥상'은 방풍나물 최대 산지로 알려진 여수시 남면 금오도에 자리하고 있다. 특산품인 방풍나물을 기본으로 금오도에서 나는 돌게·파래 등 계절별 식재료를 활용한 제철밥상을 차려낸다.

농경문화 마을과 농가맛집은 일반 관광지나 식당이 아니어서 적어도 하루 전에는 온라인이나 전화로 문의한 뒤 방문 일정을 잡는 게 좋다. 농경문화 마을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최소‧최대 인원이 정해져 있으므로 반드시 문의해야 한다.

농경문화 마을을 비롯한 농촌 여행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농진청이 운영하는 '농사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화 농진청 농촌자원과장은 "다시 일상을 맞이하는 국민 기대감과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농촌의 숨은 매력을 알리고, 일상 속 생활방역을 준수할 수 있는 농촌 여행지에 대한 홍보와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여수시 '비렁길 자연밥상' 대표가 방풍나물을 채취하고 있다. [사진=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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