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밖에서 놀자"…엔데믹에 '포터블 가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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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05-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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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형 TV부터 인덕션, 가장 가벼운 줌렌즈까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의 영향으로 야외활동에 적합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포터블(이동형)’ 가전부터 IT 기기까지 수요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시장의 수요도 변화하고 있다. 이전에는 실내 생활을 좀 더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을 찾았다면 이제는 캠핑, 골프 등 야외 취미활동에 적합한 가전이나 IT 기기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이다.
 
특히 따뜻해진 날씨에 캠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 LG전자의 LG 룸앤TV도 캠핑족을 겨냥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2020년 처음 출시했던 LG 룸앤TV는 캠핑족의 필수 제품으로 부상하며 판매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 이 제품은 설치와 이동이 편리하다는 특징이다.
 
최근에는 시장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기존 제품보다 콘텐츠를 강화한 신제품을 내놨다. 다음 달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는 차세대 LG 룸앤TV는 스마트 TV 기능을 더했다. 또 최신 스마트 TV 플랫폼 웹오에스(WebOS) 22를 기반으로 넷플릭스, 웨이브 등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캠핑장 등 야외 공간에서도 더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도록 시야각이 탁월한 IPS 디스플레이에 기존 제품 대비 20% 높은 휘도를 적용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캠핑족을 고려해 우드 색상을 적용한 모델을 추가로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LG전자 모델들이 서울 강남구에 있는 캠핑 카페 글락(GLAC)에서 LG 룸앤TV 신제품으로 콘텐츠를 감상하고 있다.[사진=LG전자]

야외에서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주방가전도 인기다. 쿠쿠전자의 ‘1구 포터블 인덕션 슬림핏’은 휴대성을 높인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별도의 설치 없이 전원 연결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든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다.
 
또한 3kg의 가벼운 무게로 이동이 간편해 캠핑이나 소풍 등 공간의 제약 없이 소비자가 원하는 곳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상판은 스크레치와 충격에 강한 프리미엄 세라믹 글라스를 적용해 자칫 쉽게 오염될 수 있는 야외 사용 시에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소니코리아는 업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표준 줌렌즈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19일 국내에 선보인 프리미엄 렌즈 브랜드 지마스터(G Master)의 새로운 표준 줌렌즈 ‘SEL2470GM2’는 성능뿐 아니라 가벼움으로 야외에서의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이 표준 줌렌즈는 이전 모델과 비교했을 때 20%가량 가벼워진 695g의 무게를 자랑한다. 동급의 제품 대비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F2.8 표준 줌렌즈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초경량 무게와 기동력을 갖췄으며 전체 길이 역시 이전 모델 대비 16mm 줄어 부피가 약 18% 감소했다.
 

소니의 표준 줌렌즈 'SEL2470GM2'[사진=소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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