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디탄공원에서 칼춤을 추는 노인들. [사진=배인선 기자]


5월 들어서 코로나19 확산세로 베이징시가 사실상 '준봉쇄' 상태로 가면서 식당 매장은 영업이 금지되고 영화관, 쇼핑몰, 체육시설, 공원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 운영이 중단됐다. 그나마 둥청(東城)구에 소재한 디탄(地壇)공원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시민에게 개방된 몇 안 되는 베이징 시내 공원 중 하나다.

과거 '땅의 신'에게 제사를 드리던 이곳의 면적은 37만3000㎡, '하늘의 신'에게 제사를 드리던 톈탄(天壇)공원의 8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이곳은 오늘날 관광객보다는 베이징 시민들이 산책, 휴식 공간으로 즐겨 찾는 공원이다. 일일 입장료는 2위안, 월 정기권은 6위안이다.

지난 14, 15일 주말엔 베이징시가 시민들의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머무르라고 권고하면서 이곳도 잠시 문을 닫기도 했다. 

16일 다시 문을 연 디탄공원을 찾았다. 시민들이 마스크를 썼다는 것 이외에 코로나19 그림자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평화로웠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 태극권 하는 사람, 춤 추는 남녀 커플, 배드민턴 치는 사람, 칼춤을 연마하는 사람, 악기를 연주하는 노인들, 한가롭게 산책하는 부부, 공 놀이 하는 꼬마들... 코로나19로 베이징시가 '준봉쇄' 상태인 가운데서 시민들은 디탄공원을 찾아 잠시나마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다. 


 

베이징 디탄공원에서 음악을 틀고 박자에 맞춰 춤 연습 하는 남녀 한쌍. [사진=배인선 기자]

베이징 디탄공원에서 바닥 타일을 종이 삼아 붓글씨를 연습하는 사람들. [사진=배인선 기자]

베이징 디탄공원에서 노인들이 각각 악기를 불며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배인선 기자]

디탄공원 벤치에 앉아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는 노인들. [사진=배인선 기자]

디탄공원에서 공놀이 하는 소년들. [사진=배인선 기자]

디탄공원을 찾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 [사진=배인선 기자]

디탄공원 일일 입장료는 2위안, 월 정기권은 6위안이다. [사진=배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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