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오세훈과 상생발전 정책협약…"GTX노선 조기완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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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2-05-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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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와 서울은 공동생활권…현안 해결 협력"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경기 상생발전 정책협약 체결식에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함께 잘 사는 경기·서울’을 만들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김 후보는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오 시장 후보와 '경기-서울 상생발전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조기 완공, 광역버스 노선 신설·증편, 친환경 정책협력 등을 논의했다.

김 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경기도와 서울은 교통, 주거, 문화 등을 공유하고 있는 하나의 공동생활권으로 각종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선 긴밀한 공조가 필수적"이라며 "특히 경기도민들이 출·퇴근 어려움으로 아침, 저녁이 없는 삶을 보내고 있는데, 이를 개선하는 전환점을 맞이하게 돼 반갑게 생각한다"고 했다.

오 후보도 "광역버스 등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시는 경기도민께 최대한 편의를 보장해드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오늘 협약식의 가장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협약식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경기도의 문제는 경기도만으로 풀 수 없다고 여러 차례 말한 바 있다"며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이거니와 서로 경계를 마주하며 많은 것을 공유하고, 또 같은 문제를 고민하는 서울과의 협력은 현안 해결에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의 캠프 이름은 '오세훈과 썸타자'는 의미의 '오썸캠프'라고 한다. 그런데 '썸'을 잘 타려면 '진심'이 있어야 한다"며 "저 김은혜의 캠프 이름이 바로 '진심캠프'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작도 전부터 사사건건 중앙정부와 각을 세우며 정쟁에 몰두하는 '발목잡기 도정', 바로 옆 서울시와도 불통으로 일관하며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하는 '외톨이 도정'으로는 경기도민의 삶을 나아지게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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