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경제DB]


◆디지털 금이라더니…가상화폐 시총, 반년 만에 1300조원 날아갔다

글로벌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반년 만에 1조 달러(약 1284조원) 이상 증발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가상화폐 시총 1위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9일 6만7802.3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찍은 지 6개월 만에 58% 급락했다. 최근 7일 연속 하락한 비트코인은 이 기간에만 29% 떨어졌다. 시총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 역시 지난해 11월 최고점에서 60% 급락했다.

가상화폐는 지난해 테슬라의 15억 달러 상당 비트코인 매수,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뉴욕증시 상장, 월가 금융기관들의 투자 허용 등에 힘입어 주류 투자수단의 반열에 올라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

퓨리서치센터 여론조사 결과 가상화폐를 소유한 미국인 비율은 2015년 1%에서 지난해 16%로 급증했다.

최근 들어 가상화폐 시장의 분위기가 급변한 데는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의 폭락 사태를 비롯해 일부 스테이블코인의 달러 연동이 무너진 사건의 영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인플레이션 심화와 물가상승 억제를 위한 주요국들의 금리인상에 따른 위험자산 투매 현상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특히 개인투자자들 간의 머니게임이었던 가상화폐 시장을 기관투자자와 헤지펀드가 지배하게 되면서 하락기 때 손실이 더 악화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尹대통령, 취임 첫 주말 김건희 여사와 서울 시내 나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주말인 14일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 시내 나들이를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 여사와 자택에서 늦은 아침을 먹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들러 검은색 신발 한 켤레를 샀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굽이 거의 없어 발이 편하면서도, 양복에 잘 어울리는 신발을 좋아한다"며 "지금 신고 있는 신발은 3년 전에 샀는데 오래 신었더니 너무 낡아 새 신발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 부부는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아 빈대떡, 떡볶이, 순대, 만두 등을 사가지고 나왔다. 당초 시장에서 먹을 예정이었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광장시장을 나와서는 남산 한옥마을을 한 바퀴 걷고, 귀가해 시장에서 산 음식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한옥마을에서는 여러 시민, 어린이와 함께 사진도 찍었다.

이날 부부 나들이는 예정에 없던 비공식 일정으로, 최소한의 경호 인력만 함께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다만, 백화점 쇼핑 모습이 시민들에게 포착돼 소셜미디어(SNS) 등에 사진이 다수 게재되면서 알려졌다.

◆"청와대 하루 4만여명 방문…보행자 전용거리 시범운영"

지난 10일 청와대 개방 이후 이 일대 하루 방문객이 4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서울시는 추산했다. 이에 보행자 전용 '차 없는 거리'를 약 2개월간 주말마다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 청와대 내부가 추가로 개방되면 방문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봤다.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보행 공간을 늘리기 위해 '청와대로, 인왕산로 차 없는 거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청와대 개방 태스크포스(TF)가 시범 운영 중인 '청와대로 차 없는 거리'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달 28일부터 6월 26일까지 주말·공휴일에 영빈문부터 춘추문까지 약 5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 구간 차량을 통제하고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를 배치해 원활한 운영을 지원한다. 또 청와대로의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해 주말·공휴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주한브라질대사관∼춘추문 상행 구간을 통제한다. 도심순환버스 '01번'도 효자동 분수대에서 서촌 방향으로 우회한다.

시는 인근 지역 주민의 요청이 많았던 인왕산로도 일요일인 이달 22일과 29일 차 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한다. 호랑이 동상부터 '윤동주 시인의 언덕'까지 약 1.5㎞ 양방향으로 차량이 통제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청와대가 국민 품으로 돌아온 만큼 더 많은 분들이 역사적인 명소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방문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수도권 전철 한달만에 재운행…"일상회복 계기"

우크라이나 수도권 열차가 약 한 달 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영철도회사 '우크르잘리즈니차'는 수도 키이우와 서북 방향으로 약 56㎞ 떨어진 보로디안카를 잇는 전철 서비스를 부분 재개했다.

이 전철은 부차, 이르핀, 보르젤 등지를 지난다. 키이우를 공략한 러시아군들에 의해 폐허가 된 마을들이다. 이르핀과 키이우를 잇는 철교도 러시아군이 파괴해 복구에 한 달이 소요됐다.

전철은 안전상 문제로 2개 운행편만 우선 투입되고 있다. 오전 5시 20분과 오후 5시 52분, 키이우 스뱌토신 역에서 출발해 보로디안카까지 중간에 11번 정차한다.

가디언은 아직 동남부 지역이 교전 중이지만, 수도와 교외를 잇는 철도 서비스가 재개되면서 시민들이 다시 희망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집단학살, 고문 등 민간인 피해가 보고된 부차와 이르핀 등지에서도 러시아군이 철수한 이후 일상 복원 작업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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