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올해 임금인상률 9% 확정…"노조와 협의 원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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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2-05-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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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8일 노동조합과 '2022년 임금협약 조인식' 진행

삼성디스플레이가 노동조합, 노사협의회와 협의 끝에 올해 임금인상률을 평균 9% 올리기로 최종 확정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2일 오전 10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 임금·복리후생 조정 결과를 사내게시판을 통해 임직원에 공지했다고 밝혔다. 기본 인상률 5%와 성과 인상률 4% 등 평균 9% 연봉을 인상한다.

성과 인상률은 지난해 경영실적을 반영하는 한편 업계 내 경쟁력 유지를 위해 전년 평균 3.0% 대비 1.0% 오른 평균 4.0% 인상으로 결정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임직원의 충분한 휴식 보장 및 재충전 기회 부여를 위해 유급휴가 3일을 새롭게 신설했다. 배우자 출산 휴가를 기존 10일에서 15일로 늘린다. 직원을 위한 휴양소 확대 등 복리후생도 개선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노조와 임금협상을 하는 기간 노사협의회와도 협의를 병행해왔다. 비슷한 시기에 협의를 마무리하며 노사 간 분쟁 없이 원만하게 올해 근로조건을 확정하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노사 간 원만하게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노사 관계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18일 노조와 2022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전경[사진=삼성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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