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1분기 영업익 6900억…전기차 'ID.4' 74%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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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5-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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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폭스바겐이 올해 1분기 매출액 150억 유로(약 20조2000억원)와 영업이익 5억1300만 유로(약 6900억원)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브랜드 첫 번째 순수전기 SUV인 ‘ID.4’는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3만30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전동화 전략이 탄력을 받고 있다. 전체 전기차 판매는 5만3400대며, 내연기관차를 포함한 전체 판매대수는 101만2100대다.

폭스바겐은 ID.4 높은 수요에 대응하고자 생산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 중 독일 엠덴 공장에서 ID.4 생산을 시작하며, 올 하반기에는 미국 채터누가 공장에서도 생산이 이뤄진다. ID.4를 비롯한 폭스바겐 ID. 라인업 대기 수요는 유럽에서만 12만대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포함한 유럽 대기 수요는 67만대에 달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대기 수요 폭증은 전 세계 완성차 시장의 공통 현상인 차량용 반도체부터 주요 부품 수급난에 차량 출고 적체가 심각해진 탓이다.

랄프 브란트슈타터 폭스바겐 CEO(최고경영자)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경제적 효율성을 개선해 폭스바겐이 추진하고 있는 ‘가속화 전략’(ACCELERATE Strategy)이 적중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면서 “탄소 중립과 완전히 네트워크한 모빌리티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폭스바겐의 전기 SUV 'ID.4' [사진=폭스바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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