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시티대구, 대구 엑스코… '건강산업 모든 것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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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05-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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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1일, 2022 메디 엑스포 코리아 개최

  • 대구시, '시민건강정책 비전 세미나' 개최

대구시는 ‘2022 메디 엑스포 코리아(MEDI EXPO KOREA 2022)’를 오는 7월 1일부터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다. [사진=이인수 기자]


대구시는 메디시티대구협의회와 ‘건강 100세, 스마트 의료·디지털 헬스케어와 함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022 메디 엑스포 코리아(MEDI EXPO KOREA 2022)’를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다고 5월 8일 밝혔다.
 
이는 대구시가 ‘2022 메디 엑스포 코리아’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의료기업의 판로개척 지원과 일상 회복 시대 건강 의료산업에 대한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고, 기업과 의료계의 상호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의 장으로 만들고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올해 처음으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과 손잡고 ‘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KOAMEX 2022)’을 신규 런칭하고 스마트 의료·헬스케어관을 조성하는 등 차세대 의료기술과 첨단 의료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해 의료산업 전문전시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올해 행사는 400개 사 1000 부스, 전시면적 2만5000㎡(엑스코 동관 4, 5, 6홀, 서관 1, 2홀)로 비수도권 최대규모의 보건 의료산업 전시회로 다른 지역 행사를 압도한다. 동관 4․5․6홀에서는 제16회 대한민국건강의료산업전과 KOAMEX 2022가 열리고, 서관 1․2홀에서는 제11회 대구국제의료관광전과 제21회 대한민국한방엑스포, 2022 대구국제치과기자재전이 열린다.
 
또한 행사 규모가 확대된 만큼 대구시는 지난해 참가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병원구매팀 담당자와의 구매상담회를 2배로 늘리고, 국내외 메이저기업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한국의료기기공협동조합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병원 참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지금까지 EMR 국내시장 1위 기업인 유비케어가 대형 규모로 부스 참가를 확정했고, 글로벌 영상장비 업체인 지멘스도 2년 연속 참가키로 하는 등 국내외 의료 대기업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행사에서 대구시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 의료인뿐만 아니라 의료기술 직능단체들의 행사 참여도 크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치위생사회와 대구물리치료사회에 이어 대구방사선사회가 올해부터 메디 엑스포 기간에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전 회원이 함께 참여하기로 함으로써 메디 엑스포 기간 보건의료인 1만여 명이 엑스코를 방문할 것으로 대구시는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대구시는 코로나로 인해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일반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서관 전시장 내 50명 규모의 세미나장 2개를 조성, ‘메디시티 대구와 함께 하는 시민건강강좌’를 다양하게 구성해 일반인들에게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무료진료, 건강상담, 물리치료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의료계와 대형병원, 의료기술 직능단체가 함께하는 공동전시회는 메디 엑스포 코리아가 전국에서 유일하다”라며, “올해 메디 엑스포 코리아는 지역 의료산업과 관련 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으니 의료기업들과 관련 종사자들이 많이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대구시 ‘2022 메디 엑스포 코리아(MEDI EXPO KOREA 2022)’ 포스터.[사진=대구시]

한편, 대구시는 변화된 시대에 맞춘 시민건강정책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건강정책 개발과 추진 탄력성 확보를 위한 구·군 소통과 협력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이번 세미나가 오는 5월 9일, 5월 16일 포스트 오미크론의 안정적 정착과 다가오는 미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새로운 건강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지난 2년여간 지속된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전략적인 건강정책 수립을 위해 시와 구·군의 건강증진사업 담당 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분야 교수를 초빙해 실시한다.
 
시민건강정책 비전 세미나 세부 내용은 감염병 팬데믹 후 대구시와 구·군 보건소의 역할과 기능의 변화(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이경수 교수), 감염병 시대의 지역사회 만성질환 관리사업(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이중정 교수), 건강한 도시 대구를 위한 정책 고려사항-걷기 활성화 중심(대구한의대학교 한방스포츠학과 김홍 교수), 대구의 건강 불평등 현황 및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한 접근 전략(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김종연 단장)으로 진행된다.
 
이영희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포스트 오미크론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시민 건강 수준을 향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건강정책 세미나를 통해 변화된 시대 요구에 맞춘 건강정책을 개발하고 구·군 소통과 협력을 통해 건강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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