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딸이 동생에게 입양된 것 장례식장서 안 상황

 

계곡 살인 피해자 누나가 작성한 글 [사진=연합뉴스]



'계곡 살인' 사건 피해자의 누나가 이은해씨(31)와 조현수씨(30)에 대한 강력 처벌을 요구했다.
 

5일 한 인터넷 카페에 따르면 피해자 윤모(사망 당시 39세)씨의 누나 A씨는 전날 '엄벌 탄원서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불쌍하게 생을 마감한 동생을 가엾게 여겨 (검찰에) 탄원서를 보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씨가 자신의 친딸을 윤씨에게 입양시키고도 그 사실을 윤씨 장례식장에서 처음 이야기했다고 했다.
 

A씨는 "(이씨가) 동생 장례식장에서 굳이 입양된 딸 얘기를 꺼낸 건 아이를 조카로 무조건 받아들이라는 무언의 협박이었을까"라며 "마땅히 사랑받고 커야 할 본인의 아이까지 도구화해 저희 부모님 재산까지 노린 걸 뼈저리게 후회하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씨 가족이 기초생활수급자를 빙자해 제 동생 돈으로 호의호식했을 생각을 하면 분하고 억울하기 그지없다"며 "평범했던 저희 집안을 한순간 엉망진창으로 만든 그들에게 어떤 형벌이 내려질지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전날 살인·살인미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이씨와 조씨를 구속 기소했다. 또 유가족 요청에 따라 윤씨의 양자로 입양된 이씨의 딸에 대해 입양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윤씨를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우리은행

실시간 인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페이지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