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거리두기 해제…'5월 봄축제' 본격 시동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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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최록곤 기자
입력 2022-05-0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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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5월부터 지역축제를 본격적으로 개최한다.[그래픽=최록곤 기자]

경남도가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과 정부의 방역 강화조치로 취소 또는 축소됐던 지역축제를 5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축제의 문을 여는 제25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왕의 차, 천년을 넘어 세계로 차(茶)오르다!’라는 주제로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하동군 화개면과 악양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다례경연대회 및 김경 미술대전 등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들이 마련돼 있으며, 하동군은 2023년 하동세계차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홍보관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내년에 있을 엑스포 행사를 미리 선보일 예정이다.

진주에서는 '제21회 진주논개제'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진주성 및 남강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주요행사로는 진주시립 국악관현악단의 개막공연, 헌다례, 의암별제, 역사 뮤지컬 ‘의기논개’등이 있으며, 미니어처 한복만들기체험을 비롯한 문화, 예술체험 행사인 교방문화 기예마당, 민화그리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준비돼 있다.

창녕군 부곡에서는 제27회를 맞이하는 부곡온천축제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신제를 비롯한 온정제, 관광객 노래자랑, 연극공연 등의 행사뿐 아니라 온천욕과 더불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 창원에서는 아구데이 축제가 13일부터 개최되며, 남해군에서는 미조항멸치축제가 14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창원시는 코로나로 지난 2년간 개최되지 못한 만큼 아구데이축제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구데이 무료시식회를 열어 다양한 아귀요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아구 다트,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부스 운영과 푸드 직거래장터 등을 운영한다.

남해 미조항멸치축제장에서는 제철 맞은 은빛 멸치를 이용한 멸치회와 멸치쌈밥, 멸치튀김 등 다양한 음식을 만날 수 있다.
◆경남도,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본격 추진
도,부산~경남 양산~울산 광역철도와 연계 추진…부울경 1시간 생활권 구축기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노선도.[사진=경남도청]

경상남도는 작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사전타당성조사를 위한 입찰이 국가철도공단에서 3일부터 진행된다고 밝혔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창원 중앙역에서 출발해 김해 진영, 양산 북정을 거쳐 KTX 울산역까지 건설하는 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사업으로, 경남도가 국토교통부에 용역 조기시행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앞으로 국가철도공단에서는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입찰 및 계약절차를 거친 뒤 7월부터 본격적으로 1년간 용역을 진행하고 기초자료 분석, 비용 및 수송수요, 편익 추정, 정책성 분석 등을 검토하게 된다.
 
경남도는 부울경을 연결하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와 부산~경남 양산~울산 광역철도가 구축되면, '부울경 1시간 생활권'이 형성돼 지역 교통문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 접시깨기 적극행정 실시…16개 실천과제 추진

경상남도는 소신있게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사회의 실질적 변화를 주도하고, 도민이 안전하고 일상에서 체감하는 적극행정 구현을 위해 ‘2022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접시깨기 적극행정'은 접시를 열심히 닦아 깨끗한 사람은 보상해 주고, 닦다가 깨트린 사람은 보호해 주는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 및 보호를 위한 정책으로, 경남도는 '적극행정 문화 조성',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강화',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지원 확대', '소극행정 예방 및 혁파', '적극행정 참여·소통 강화' 등 5대 추진방안 16개 실천과제를 수립했다.

먼저, 도는 '적극행정 문화 조성'을 위해 도정 핵심전략과 연계한 부서·분야별 적극행정 중점과제 24건을 선정해 특별관리하고, 도민 현안사항에 대한 신속한 해결 및 업무처리 방향을 결정하는 적극행정위원회 현안심의 기능도 강화한다.

특히, 업무추진에 따른 애로사항 청취, 적극행정 제도를 활용한 문제점 해결 등 걸림돌 제거와 사업 추진 부서를 직접 방문하는 맞춤형 ‘찾아가는 적극행정 현장지원단’을 공공기관까지 확대 운영한다.

도는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성과를 달성한 우수공무원과 우수사례를 도민평가제와 경진대회 등을 통해 확대·선발하고, 우수공무원에 대해 보다 확실한 인사특전을 부여해 적극행정이 공직사회에 활성화되도록 지속적으로 장려할 계획이다.

또 ‘찾아가는 사전컨설팅’을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까지 확대하고, 적극행정에 대한 면책제도, 소송 및 보상 지원을 활성화하는 등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한 보호 및 지원도 강화한다.

아울러, 도는 도민과 기업의 불편해소와 업무행태 개선을 위해 소극행정 특정감사를 실시해 공직사회의 경각심을 제고하고, 소극행정 신고센터 운영 및 불충분한 설명 관행을 개선하는 등 소극행정 예방 노력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적극행정 참여와 소통 강화를 위해 공직자 인식개선 교육 확대, 온라인 소통창구 다양화, 국민신청제 활성화, 도민체감도 조사 등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 및 확산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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