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주가 11%↑…식용유 대란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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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2-05-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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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샘표 주가가 상승 중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샘표는 이날 오전 11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200원 (11.51%) 오른 7만9200원에 거래 중이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식용유 공급난이 빚어지자  영국을 비롯한 각국 유통업계에서는 소비자 인당 구매 개수를 제한하는 고육책까지 내놨다.

해바라기유 80% 이상을 우크라이나에서 수입하는 영국이 한 예다.

영국 대형 마트 체인인 테스코에서는 고객당 식용유를 최대 3병까지만 살 수 있도록 했고, 또 다른 대형 슈퍼마켓 체인 모리슨스와 웨이트로즈는 최대 2병까지로 제한했다.

톰 홀더 영국소매업협회(BRC)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식용유 공급이 흔들리자 소매업자들이 구매 제한을 걸었다고 설명했다.

NYT는 영국 말고도 스페인이나 그리스, 터키, 벨기에 등 다른 국가 슈퍼마켓에서도 식용유 구매를 제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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