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무인매장 ICT융합보안 사업 확대…"범죄예방·피해보상 원스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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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04-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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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장 모니터링·원격제어로 탈취, 점거 대처

  • 현금절도 피해는 1000만원까지 보험 보상

  • 소규모 매장 운영 자영업자 부담·고민 덜어

  • AI로 대형 무인매장 기물파손·노숙인 방지

에스원 출동요원이 무인매장 점주에게 지능형 CCTV 푸시 알림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에스원]


정보통신기술(ICT) 융합보안 기업 에스원이 대형 무인매장 사업자들과의 제휴에 이어 중소규모 무인매장을 겨냥한 솔루션 출시로 신사업 확대에 나섰다. 매장 내 폭행사건·절도범죄 예방과 현금피해 보상 대책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점주들의 범죄 우려를 덜어 줄 전망이다.

에스원은 기물파손, 폭행, 노숙 등에 대응하는 '대형 무인매장용 솔루션', 현금절도, 객장점거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소규모 무인매장용 솔루션', 매장의 현금 피해까지 보상하는 '스페셜 보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ICT융합보안 기술을 기존 출동보안 서비스와 유사한 가격에 이용하고 세부 이용 항목을 선택할 수 있는 소규모 매장 솔루션 확산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소규모 무인매장용 솔루션은 결제 키오스크에 감지기를 설치해 탈취 시도에 즉시 보안요원을 출동시키고, 매장 내 CCTV에 접속하고 매장 조명과 출입문 잠금장치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으로 현장 모니터링, 매장 점거 방지가 가능하다. 

대형 무인매장용 솔루션의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CCTV는 방문객 동작을 분석해 과격한 행동에 경보를 울리는 방식으로 기물파손을 방지한다. 에스원은 무인매장 안에서 현금 도난 사건이 발생했을 때 금전적 보상을 지원하는 스페셜 보험 상품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현금 도난 사건에 대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된다.

에스원 관계자는 "지난 2021년 에스원의 무인매장 솔루션에 가입한 PC방 운영 점주 수가 전년 대비 79% 증가했고 편의점 운영 점주 역시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하는 등 무인매장 솔루션 사업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번 무인매장 솔루션 구성 확대로 다양한 규모의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들이 범죄 걱정 없이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에스원은 경찰청 통계를 인용해 무인매장 관련 범죄가 2년 새 8배가량(2019년 203건→2021년 9월까지 1604건) 증가할 만큼 무인매장 확산과 함께 관련 범죄도 급증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현장 범죄 예방과 피해 보상 솔루션 시장도 더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향후 현장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규모, 업종, 지역별로 특화된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에스원 출동요원이 무인매장 점주에게 CCTV 조회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에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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