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S&P, 2차 추경에 관심…6월께 새정부와 정책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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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2-04-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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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도시 봉쇄 장기화, 한국경제에 영향 미칠 것"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간) 동행기자단들과의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새 정부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과 관련한 정책을 논의할 전망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S&P에서 5월 새 정부가 출범하면 6월쯤 정부 정책 기조를 물어보고 접촉하려는 듯하다"고 이같이 말했다.

현재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정부 출범 즉시 수십조원 규모의 추경을 실시할 계획이다. 새 정부의 추경 규모는 30조원대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G20 재무장관 회의와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 대해서는 "러시아의 반대로 코뮤니케(공동성명)를 채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지원의 경우 "한국 정부는 이미 40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고, 이번에 열린 장관급 긴급회의를 통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셧다운 영향은 지금까지는 제한적이고 감내할 수 있지만, 도시 봉쇄가 많아지거나 장기화하면 한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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