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관내 32개 유인도 모두가 살고 싶은 섬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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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4-1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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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섬 발전 기본계획 수립 섬 주민 정주환경 개선

  • 오는 2026년 까지 섬마다의 특성 반영한 전략 추진

모두가 살고 싶은 섬 만들기 기본계획에 포함된 선재도 목섬 전경[사진=인천시]

인천시가 모두가 살고 싶은 지속 가능한 인천 섬을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15일 ‘인천 섬 발전 기본계획’(2022~2026)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그동안 추진해 온 개발정책과 지원사업을 주민들의 시각에서 재점검하고,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인천에는 168개 섬이 있으며 그 중 사람이 살고 있는 유인도 40개 중 개발대상 섬은 32개다.

거주 인구 수는 2만 934명으로 인구가 가장 많은 섬은 5281명이 살고 있는 백령도, 강화 교동도(2901명), 석모도(2136명) 순이다.

또 섬의 전체 면적은 256.2㎢로 인천시 전체면적의 24.5%를 차지한다.
 
이번 기본계획은 ‘모두가 살고 싶은 지속 가능한 인천 섬’을 비전으로 △살고 싶은 섬(정주환경) △삶의 터전인 섬(지역경제) △지속 가능한 섬(교통 및 접근성, 문화관광)만들기  전략이 중점 제시돼 있다.
 
아울러 기반시설 사업과 정주여건 개선사업 뿐만 아니라, 섬의 개발정도, 자원, 인구특성, 산업기반, 정주환경 등을 영역별로 평가해 섬마다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도 포함되어 있다.
 
이밖에 섬 주민, 전문가, 관련 공무원들이 계획수립에 참여해, 분야별로 정주환경 11건, 지역경제 10건, 교통 및 접근성 11건, 문화관광 10건 등 총 42건 사업을 계획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2395억원의 예산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계획수립을 통해 섬 주민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경제복지 발전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강화‧옹진 지역에 대해서는 인구소멸지역 대응정책의 역할을 통해 섬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길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 섬에 대한 가치 재평가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섬 개발·지원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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