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코리아, 1년새 본사 지급액 9% 늘어…영업익 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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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04-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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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매출 3871억…전년비 3% 증가

[사진=라이엇게임즈]


게임사 라이엇게임즈코리아가 2021년 모기업인 Riot Games Inc.에 용역대가 명목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한 1187억원 가량을 지급했다. Riot Games Inc.는 라이엇게임즈코리아를 100% 소유하고 있는 지배기업이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2021년 매출 3871억원, 영업이익 1613억원, 당기순이익 1242억원을 기록한 감사보고서를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41.7%로, 전년 대비 3.1% 포인트 떨어졌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게임퍼블리싱용역' 제공 관련 계약에 따라 2021년 Riot Games Inc.에 전년 대비 2.4% 증가한 922억2500만원을 지급했다. 이 회사로부터 IT서비스 등에 대한 용역을 제공받은 대가로 전년 대비 43.4% 많은 수수료 264억6300만원을 지급했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지난 2011년 5월 25일에 국내에 설립됐다. 이 회사를 100% 소유한 Riot Games Inc.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다국적 게임 개발 회사다. 미국에 상장된 중국 회사 텐센트(Tencent Holdings Ltd.)가 Riot Games Inc.를 100% 소유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라이엇게임즈코리아에 입사해 2020년 대표로 선임된 조혁진 라이엇게임즈코리아 대표는 지난 3월 제56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납세자 부문 국세청장 표창을 받았다. 2020년 이 회사가 투명한 회계 처리와 533억원의 법인세를 낸 성실 납세로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019년 서울 종로구에 e스포츠 시설 '롤파크(LoL PARK)'를 개관하고 e스포츠 리그인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LCK)를 운영하면서 한국 e스포츠산업 성장을 위해 투자해 왔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외 문화재 환수사업을 지원해 효명세자빈 책봉죽책 등의 왕실 유물을 포함한 5번의 문화재 환수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17년 대통령 표창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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