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인터뷰] 박지원 창원시장 예비후보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전문성 발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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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연진 기자
입력 2022-04-1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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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박지원 창원시장 예비후보가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박연진 기자]

"여성의 섬세함과 공정과 상식의 잣대로, 최고의 선택과 최상의 복지로 시민의 삶의 질을 바꾸겠다.”

국민의힘 예비후보 중 유일한 여성 후보인 박지원 국민의힘 창원특례시장 예비후보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이같이 소개하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전문성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예비후보는 "남편을 내조하고 자식을 키우며 시장바구니를 들고 시장에 가는 평범한 가정주부지만, 보통 사람의 눈금으로 시정을 펼치고 욕심이나 권력을 탐하지 않고 주어진 소임을 다하고 싶다"며 출마소견을 밝혔다.
 
현 창원시정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허성곤 시장이 추진한 수소 산업과 방위산업, 그리고 특례시를 만들기 위한 수고를 과소평가하진 않지만 SM타운 협약 해지 등 불편한 마찰을 빚고 탈 원전 등 시행착오로 창원경제가 곤경에 빠진 듯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창원시의 긴급한 현안으로 조선업과 자동차 부품회사, 그리고 탈 원전과 에너지 대전환에 따른 두산중공업의 수주량 감소로 경제 침체를 지적하며 "마산 해양 신도시 활용방안과 SM타운 협약 해지를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된 마창진 전역을 어떻게 실용적이고 균형있게 발전시킬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해왔다고 밝힌 박 예비후보는, 건강보장도시를 위한 창원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비롯해, 공공의료 확대, 특성화된 건강돌봄시스템 구축과 스마트 교통융합 시스템 구축, 창원시 각 구(5개)에 최소 1개소, 상업, 업무시설 공간물류 서브터미널을 갖추고 지하공간 물류시설 공간 및 메인터미널, 옥상층 이착륙장 설계, 항만의 어드밴티지를 증폭시키는 설계 등에 대해 설명했다. 

‘당선 당위성’에 대한 질문에 박 예비후보는 “지금은 산업화 시대이며 지방자치단체 간 치열한 경쟁시대이다. 거기에 맞는 도시 디자인이 필요하며 저는 그 전문성을 갖고 있다"며 "계파와 정파를 떠나 최고의 인재와 정책전문가를 기용해 도시의 틀을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각 실과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씽크탱크팀으로 모든 예비후보들의 정책공약을 집중 검토하고 방산, 수소산업, 스마트 그린 산단, 진해신항, 원전생태계 복원, 교통인프라 확충, 소상공인 생태계 업그레이드 등 크고 작은 일을 분류해 최상의, 최적의 발전 잠재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실업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박 예비후보는 “창원제조업의 고도화, 진해 물류, 마산의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통해 질 좋은 청년일자리를 만들면서 청년벤처들이 꿈과 희망, 열정을 펼칠 수 있는 창업공간과 기회를 갖도록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시에서 산업화시킬 수 있는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의 콘텐츠가 있는지를 묻자 “이태리와 유럽, 마카오에서 진행되는 F1경기를 통해 전 세계 슈퍼 카들이 찾아오도록 하고 싶다”면서 “그런 공간도 있고 항만과 비행장 등 접근성도 좋다. 또 하나는 요트대회를 유치할 요트계류장 시설을 확장해 봄 직하다”고 말했다.
 
여성 후보로서 현역 의원의 출마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선출직은 임기가 정해져 있다. 각자가 선거에 나갈 때 유권자들한테 그 임기를 지키겠다는 약속과 원칙을 지키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높은 직책과 경륜을 갖진 못했으나 누구보다 섬세하고 치밀한 감각과 어디든지 달려갈 수 있는 젊은 에너지로 원스톱 행정, 현장행정으로 최대한의 능률을 놀일 것”이라며 “누구라도 시장실에 찾아오도록 문턱을 낮추고 수평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 부정부패와 불공정인사를 뿌리 뽑겠다. 마창진의 지역별 특수성과 자율성, 공정성을 지키고 보호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박지원 창원시장 예비후보는 이화여자대학교 공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명지대 최고위대학원 부동산학과를 수료했다. 이후  한국정책연구원 초빙교수, 아시아모델협회 국제모델포럼 부회장, 2021 국민의힘 경남도당 부위원장, 국민의힘 경남도당 선대위 선거대책본부장,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사회복지분과 수석, 20대 대선 희망경남선대위 지역지원본부장, 20대 대선 경남선대위 진해 당협 여성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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