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VN지수 3거래일째 1%대 하락…1450선으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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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04-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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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1.80%↓…1455.25에 마감

  • HNX지수 2.55%↓…421.01에 마감

전날 훙왕 기념일로 휴장했던 베트남 증시가 12일(현지시간) 연속 하락세로 이어갔다.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6.75포인트(1.80%) 떨어진 1455.25에 거래를 마쳤다. 2월 14일(-1.98%)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미국 뉴욕증시와 주요 아시아 증시의 하락세가 베트남 국내 투자 심리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매도세가 매수세를 압도하며 VN지수는 또다시 1%대 하락 마감했다"고 진단했다.

베트남 증시는 2분기에 대체로 좋지 않은 실적을 기록해 왔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1년 중 6년간 VN지수는 2분기를 하락 마감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전 거래일 거래액보다 2조2690억동 더 적은 21조2820억동(약 1조1449억원)으로 집계됐다. 69개 종목이 올랐고 396개 종목은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에서 3일 연속 순매도했다. 매도 규모는 2730억동에 달했다. VP뱅크(VPB), 화팟그룹(HPG) 등의 매도 규모가 가장 컸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도했다. 다만, 매도 규모는 비교적 적은 2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해산물가공(4.71%) 등을 비롯해 4개의 업종이 상승했다. 나머지 21개 업종은 모두 약세를 보였다. 특히 △광산업(7.49%) △기타금융활동(5.58%) 등이 가장 크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VP뱅크(0.52%)가 유일하게 상승했다. 나머지 9개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베트남투자개발은행(-3.46%)과 화팟그룹(-2.8%)의 내림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11.01포인트(2.55%) 내린 421.01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1.31포인트(1.15%) 하락한 112.53을 기록했다.
 

[사진=cafef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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