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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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4-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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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최초 'IoT 기반 스마트 화재대응시스템' 구축··KT와 실증사업 추진

  • 산본 신도시 노후 공동주택 20여개 단지 우선 추진

군포시청사 전경 [아주경제DB]

경기 군포시가 KT와 손잡고 추진하는 ‘IoT 기반 스마트화재 대응시스템 구축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최대 15억원을 확보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챌린지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솔루션을 발굴하고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국 50여개 지자체, 기업, 대학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군포시를 포함한 기업주도형 10개 기관, 시민주도 리빙랩형 5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지난 2020년 말 관내 노후 공동주택 화재사고 발생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책 마련에 노력해왔으며, KT와 협력해 ‘스마트 화재대응시스템’을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

현행 주택법에는 2016년 이후 신축 건축물에 대해서만 의무적으로 화재 예방 시설을 구축하도록 돼 있어, 노후 공동주택 화재 발생의 위험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이러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산본 1기 신도시 내 20여개 단지를 대상으로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IoT 기반 스마트 화재대응시스템의 경우,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끈다.

또 소방시설 실시간 모니터링, 옥상비상문 개폐 원격관제, IPTV 상황 전파, 관제솔루션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화재 대응시스템으로 이뤄졌으며, 올 상반기 내 실증단지 선정을 거쳐 1년간의 솔루션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2020년 화재 사고의 인명피해 발생 원인 중 하나였던 옥상비상문 개폐장치에 IoT 무선망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적용, 위급상황 발생 시 언제 어디서든 옥상비상문을 원격으로 개폐할 수 있게 함으로써, 비상 시 주민들의 대피동선을 확보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한편, 한대희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라며 “이번 스마트화재 대응시스템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서 시민 모두의 스마트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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