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中 AI 네 마리 용' 윈충커지 상장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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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4-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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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AI 네 마리 용 가운데 가장 마지막 상장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안면인식 소프트웨어 기업 윈충커지(雲從科技·클라우드워크)의 상장이 임박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8일 중국 정보기술(IT) 매체 36커 등에 따르면 윈충커지는 지난 6일 밤 상하이거래소에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로부터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벤처 스타트업 전용 증시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 '입성'을 승인받았다고 공시했다. 

윈충커지의 자금 조달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선 앞서 상장한 중국 최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상탕과기(商湯科技·이하 센스타임)와 비슷한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센스타임은 홍콩증시에서 57억7500만 홍콩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었다.

사실 윈충커지가 상장 추진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 2020년 12월 당국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재무 자료 기한 만료로 한때 상장 심사가 중단됐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커촹반 상장위원회로부터 상장 승인을 받는 등 상장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윈충커지가 커촹반에 성공적으로 상장하게 되면 중국 '인공지능(AI) 네 마리의 용'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상장하는 기업이 된다. 네 마리의 용은 각각 윈충커지와 센스타임, 이투커지(依圖科技·이투), 쾅스커지(曠視科技·메그비)를 가리킨다. 쾅스커지도 앞서 당국의 상장 승인을 받았으며, 이투커지는 중국 당국의 규제 압박에 결국 기업공개(IPO)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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