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장배 압도한 장유빈, 아시안 게임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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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4-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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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회장배 남자부 7타 차 우승으로

  •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출전권 얻어

  • 임성재·김시우 등과 금메달 사냥 나서

  • 병역 문제 걸린 남자부…여자부 상황은 달라

  • 여자부는 6일부터 내장산서…아마 3명도 가능성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남자부를 제패한 장유빈(오른쪽). [사진=대한골프협회]

한국체대에 다니는 장유빈(20)이 대한골프협회장배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제1회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이하 대한골프협회장배) 남자부 최종 3라운드가 4월 1일 전북 장수군 장수골프리조트(파71)에서 열렸다.

최종 3라운드 결과 장유빈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4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2위(이우현·9언더파 204타)를 7타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초대 우승자에 오른 장유빈은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골프 남자부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번 아시안 게임 골프 부문에는 남자 4명(프로 2명, 아마추어 2명), 여자 3명(프로 1명, 아마추어 2명)이 출전한다.

남은 남자부 한 자리는 선발전으로 결정된다.

프로 선수는 4월 25일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가 기준이 된다.

현재 남자부 출전이 확정적인 선수는 OWGR 26위 임성재(24)와 54위 김시우(27)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두 선수의 고민은 병역 문제다. 아시안 게임(개인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대체 복무로 해결할 수 있다.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단체전 금메달로 대체 복무를 마친 이경훈(31)은 출전이 가능해도 출전을 고사할 것으로 보인다.

87위인 김주형(20)은 OWGR 점수가 큰 대회가 없어서 순위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

여자부는 남자부와 상황이 다르다. 한 대한골프협회(KGA) 관계자에 따르면 "후보군이 있지만, 프로골퍼 쪽에서는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여자 골퍼들은 병역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시즌 중이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이번 주 시즌이 시작된다. 아마추어 3인 출전도 선택지에 들어갔다.

대한골프협회장배 여자부 경기는 4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전북 정읍시 내장산 골프 앤드 리조트(파72)에서 진행된다. 같은 날 종료된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에서 공동 8위로 한국 최고 순위를 경신한 방신실(18)은 "좋은 성적으로 아시안 게임에 진출하고 싶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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