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순택 대교주 차담 후 급식 배식 봉사…네덜란드 총리와 통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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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2-03-3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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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일정 중 박근혜 찾냐는 질문엔 "쾌유가 먼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30일 정순택 대주교를 만난 뒤 무료급식소 배식 봉사를 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 일일브리핑에서 "정 대주교가 당선 축하 메시지로 흩어진 모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달라는 말씀을 주셨고 이를 윤 당선인이 새기고 기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김 대변인은 "오후 윤 당선인은 네덜란드 마르크 뤼터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한다. 네덜란드는 오랜 역사를 가진 우방"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양국의 교역과 투자가 오히려 더 늘어났고 오늘은 미래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국가의 협력 구상이 오고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김 대변인은 '4월 3일 제주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4·3 항거에 대해서 당선인은 선거 당시에도 말씀드린 바 있다. 그때 드렸던 약속도 잊지 않고 있다고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지역 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엔 "퇴원을 축하드린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을 때 (박 전 대통령이) 병원에서 나온지 사흘 밖에 안됐다"라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퇴원한지) 갓 일주일 넘어서자마자 일정을 말씀드리는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쾌유되실 때 그때 자연스럽게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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