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 3종 밀양시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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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김규남 기자
입력 2022-03-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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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경기부터 육상, 배드민턴 대회까지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 열려

배드민턴 경기 모습.[사진=밀양시]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고  어느덧 대지가 초록의 새 옷으로 갈아입고 생동 하는 4월이 다가온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여전하지만 웅크리고 있던 몸을 일으켜 밖을 나가 보고픈 마음은 흥겹기만 하다.
 
봄은 여행하기에도, 운동을 시작하기에도 좋은 시기다. 특히 봄은 전문 운동선수 혹은 체육 꿈나무들이 본격적으로 경쟁을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처럼 땀을 흘리며 경쟁하는 선수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보면서 생명력 넘치는 찬란한 봄을 느껴보는건 어떨까?
 
이렇게 좋은 4월에 경남 밀양으로 전국 체육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밀양에서 4월 개최 예정인 전국규모 체육대회(3개)를 살펴보았다.
 
◆프로축구 경남FC 홈경기 개최

다음달 3일 오후 1사 30분에 2022시즌 밀양에서 볼 수 있는 경남 FC의 마지막 경기(경남FC vs 광주FC)가 펼쳐진다. 밀양8경 룰렛돌리기, 굿바비 캐릭터 타투(스티커)를 하는 이벤트를 즐길 수 있고 품질 좋은 밀양 농·특산물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아름다운 밀양 벚꽃을 구경하러 오는 관광객들에게도 이번 경기는 색다른 경유지가 될 수 있다. 방역 수칙 완화로 경기장 내 음식물 섭취가 가능해짐에 따라 딸기라떼, 대추칩, 고추전, 밀양탁주 등 밀양의 각종 유명 음식을 먹으며 프로축구경기를 볼 수 있어 눈과 입이 즐거운 휴식으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경남FC 경기관람을 위한 입장권은 경남FC 홈페이지 인터넷 예매사이트 또는 티켓링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경기 경남 대표 최종선발대회 개최

다음 달 8일과 9일 양일간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경기참가를 위한 경남 대표 최종선발대회가 개최된다.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육상연맹 주최·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초등 및 중등부 남녀선수 250여 명이 참가한다.
 
달리기, 높이뛰기, 멀리뛰기 등 43개 종목 대표를 선발해 오는 5월 28일 ~ 31일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화창한 봄날에 경남 육상 미래를 밝힐 꿈나무들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 2022 연맹회장기 전국대학실업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지난 1월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국내 엘리트배드민턴대회이며, 다음달 26일부터 5월 3일 8일간 밀양시 배드민턴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동계훈련을 통해 향상된 기량을 뽐내고 2022년을 위한 점검을 할 수 있는 첫 엘리트 배드민턴대회이기에 많은 팀들의 참가가 예상된다.
 
현재 오미크론 확산으로 일반 관람의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팬들과 관람객의 아쉬움에 대비해 온라인 생중계를 준비 이다. 생중계 관련 자세한 정보는 4월 중 밀양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 계획을 수립해 코로나변이바이러스(오미크론) 확산 방지 등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전국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들을 통해 스포츠 메카 도시 밀양 이미지를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배드민턴, 양궁, 궁도 등 다양한 종목별 전국 대회를 앞으로도 꾸준히 개최해 국내 최고 스포츠 메카 도시 밀양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져간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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