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일본증시 10거래일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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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3-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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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 단계적 봉쇄에도 상하이종합 0.07%↑...선전성분·창업판은 하락

 

[사진=로이터]

28일(현지시각) 아시아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이날 205.95포인트(0.73%) 하락한 2만7943.89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8.10포인트(0.41%) 내린 1973.37로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하락한 영향으로 도쿄증시에서도 기술 관련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여기에 중국 상하이시가 단계적으로 봉쇄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6포인트(0.07%) 상승한 3214.50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79포인트(1.02%) 하락한 1만1949.94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81포인트(1.66%) 내린 2594.13으로 장을 닫았다.

그동안 유연한 방역정책을 펼쳐왔던 중국 경제·금융 중심인 상하이가 결국 단계적 봉쇄 조치에 돌입하기로 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28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상하이시 방역 당국은 전날(27일) 밤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고,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상하이 2개 부분을 봉쇄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8일 오전 5시(현지시간)부터 황푸강을 기준으로 도시를 동서로 나눠 단계적으로 봉쇄한 뒤 핵산 검사를 할 방침이다. 푸둥지역은 28일 오전 5시부터 4월 1일 오전 5시까지 나흘 동안, 푸시지역은 다음달 1일 새벽 3시부터 5일 새벽 3시까지 나흘간 전면 봉쇄한다. 

중화권 증시도 혼조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94포인트(0.89%) 하락한 1만7520.01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3시45분(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264.18포인트(1.23%) 상승한 2만1669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상장 중국 주식예탁증서(ADR) 회계관리 관련 미·중 협상 진전 기대와 메이퇀의 기대 이상의 실적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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