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 올해 성장률 4.6%로 하향 수정… UNCTAD

[사진=게티이미지]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는 24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인도의 올해 실질국내총생산(GDP, 2015년 기준) 성장률 전망을 4.6%로 하향 수정했다. 지난해 9월 시점에는 6.7%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우크라이나 정세 악화에 따라 인도에서는 에너지 조달 불안과 가격 상승, 금융권의 금리인상 등 규제강화가 경제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의 성장률 전망치 하락폭은 2.1%포인트로, 국가별로는 러시아(9.6%포인트) 다음으로 크다.

 

UNCTAD는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경제, 금융,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쳐, “세계적으로 재정・금융권 규제강화로 이행되는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분쟁의 영향이 향후 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며, “곡물 등 1차산업 생산품과 에너지 조달에 차질이 발생, 인플레이션 압박이 거세질 것”이라고도 예측했다.

 

GDP 성장률 전망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남아시아를 기존 5.7%에서 4.0%로, 동남아시아를 4.7%에서 3.4%로 각각 하향했다. 지역별 하락폭은 중앙아시아가 2.9%포인트로 최대였으며, 유럽이 2.1%포인트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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