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과학커뮤니케이터 240명 양성 추진…"콘텐츠시장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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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03-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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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부터 프로그램 참가 접수

[사진=아주경제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과학을 주제로 대중과 소통하는 '과학문화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4월 11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교육생을 선발하고 5월 초부터 9월까지 약 5개월 간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모든 교육 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융합강연자, 과학공연가, 과학크리에이터, 과학저널리스트, 과학일러스트레이터, 과학콘텐츠디벨로퍼 등 6개 직종 240명의 과학문화 전문인력을 집중 양성하는 과정이다. 교육생 수준과 요구를 고려해 각 직종 별 기초과정 30명, 심화과정 10명 규모로 운영된다. 과학문화 활동에 대한 공통교육, 직종별 콘텐츠 제작 교육, 현장 프로젝트 수행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과학문화산업 수요를 반영하고 새로운 과학콘텐츠 시장을 창출할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이를 위해 연구기관 등 과학기술 분야 현장 방문을 통한 콘텐츠 기획과 직종 간 연계·협업 프로젝트 제작 등 후속교육을 운영한다. 교육생 콘텐츠 사업화를 위한 추가교육, 전문컨설팅, 투자연계 기회도 제공한다.

과기정통부와 창의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연간 약 200명 규모의 과학문화 전문인력을 양성해 왔다. 현재 교육 수료생 가운데 과학도서 출판(25건), 과학웹소설 출간(8건), 과학영화·공연·전시제작(3건), 과학유튜브채널 운영 등 과학문화 활동을 펼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오는 30일 오후 7시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회가 개최된다. 4월 1일 오전 11시 한국천문연구원에서 현장 설명회도 진행되고 현장 중계 영상이 유튜브로 송출된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과학문화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된 인력이 앞으로 과학소통과 과학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재목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과학커뮤니케이터로의 성장과 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과학문화 전문인력 양성과정 직종별 교육 안내 [자료=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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