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초선의원 간담회 이후 거취 결정...시간 끌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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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2-03-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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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몇 가지 절차와 과정상 미흡한 점은 인정하고 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재선 의원 간담회에 참석하며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당내 비토 여론과 관련해 "시간을 끌지 않고 빨리 결론 내리겠다"고 말했다.

고용진 비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재선 의원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윤 위원장은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청취 중이고 오늘 오후 초선의원 간담회까지 한 뒤에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입장 표명에 대한) 기한을 정한 것은 아니지만 시간을 오래 끌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며 "윤 위원장은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청취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위원장이 몇 가지 절차와 과정상 조금 미흡한 점은 인정하고 있다"며 "(윤 위원장은) 비대위가 갖는 특성 때문에 긴급하게 선정, 구성됐다는 배경을 설명했고, 그 자리와 권한에 연연한 적 없이 정치를 결정해 왔고 의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결정하겠다는 말로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이날 내로 거취를 결정하느냐'는 질문에 "오늘 내로는 아니다. 기한을 정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윤 위원장이 중진, 3선, 재선 간담회까지 했다. 초선 간담회까지 마치고, 시간을 끌지 않고 빨리 결론 내리겠다는 말씀을 했다"고 부연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비대위원장 및 비대위의 거취와 진로 방향 등에 관해서 열띤 토론을 했다"며 "약 17명이 발언을 했는데, 몇 분은 아주 분명하게 (윤 위원장의 사퇴) 입장을 피력했고, 몇 분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조금씩 다양한 의견들이 분포돼 있다. 윤 위원장을 반대하더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다"며 "의원총회를 지난 11일에 했지만, 다시 한번 선수별로 나눠 더 깊숙이 총의를 모아가는 과정이라 보면 된다"고 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반성문 퇴임사를 주장한 채이배 비대위원에는 "채 위원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의원도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게 토론의 장을 열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윤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초선의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초선 모임인 '더민초'는 지난 15일 운영위원회의를 열어 윤 비대위원장의 퇴진을 포함한 의견을 수렴해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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