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시대] 인수위 구성 완료...경제2 이창양·과기교육 박성중·사회복지문화 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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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2-03-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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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계 인사 많다' 지적엔 "아마추어 아닌 인재 구한 것"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지난 3월 13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오후에 인수위 인선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17일 각 분과 간사와 인수위원 등 인선을 완료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이같이 밝혔다.

경제2분과 간사에는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가 지명됐다. 김 대변인은 "이 교수는 학식과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추신 분으로, 특히 기술혁신경제학 분야에서 명성이 높으며, 시장 구조와 기업 전략에 대해 누구보다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인수위에서 경제2분과 간사를 맡아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는 등 기업·산업계가 원활하게 소통하는 민간 주도의 실용적인 산업 정책들을 입안하는 데 역할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제2분과 인수위원에는 왕윤종 동덕여대 국제경영학과 교수와 유웅환 SK텔레콤 고문, '우주인' 고산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가 선정됐다.

김 대변인은 경제2분과 인원이 모두 비정치인으로 채워진 데 대해 "특별히 직종을 구분하지는 않았다"며 "국가에 보탬이 되실 만한 분들을 넓고 깊게 구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다른 말로 하면 '아마추어 정부'가 아니고 실수하지 않는, 철저한 프로로 임하겠다는 각오로 해석해줬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경제2분과는 부동산 문제도 담당한다. 김 대변인은 "경제1분과는 금융과 거시경제, 2분과는 실질적인 경제 분야를 맡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에는 박성중 의원이 내정됐다. 김 대변인은 "박성중 의원은 현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를 맡고 계실 정도로 방송통신분야에 대한 애정과 식견이 깊은 국회의원"이라며 "그동안 오랫동안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쌓아오신 경험을 토대로 인수위에서 간사 역할을 맡아 새 정부의 과학기술 강국 건설 공약을 구체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인수위원에는 김창경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지명됐다.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로는 노동운동가 출신의 임이자 국회의원이 발탁됐다. 김 대변인은 "임 의원은 노동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한 실천적 노동운동가였다"며 "사회복지문화분과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고, 세상을 더 아름답고 따듯하게 만드는 일을 해야 한다. 임 의원께서 다른 세 분의 인수위원들과 함께 협력해 이 어려운 일을 잘 수행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

사회복지문화분과는 여성가족부 폐지 등 윤석열 정부의 여성 정책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인수위원으로는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백경란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 김도식 서울특별시청 정무부시장이 합류했다.

인수위 대변인에는 신용현 전 의원이 기용됐다. 김 대변인은 "국민께 우리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인수위 구상을 정확하게 전달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수석부대변인에 원일희 전 SBS 보도본부 논설위원, 최지현 변호사가 발탁됐다.

한편 김 대변인은 인수위 인선을 두고 이명박(MB) 정부 출신 인사가 많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인선의 방향이 있다. 그간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전문성을 가진, 실수하지 않는, 아마추어가 아닌 인재를 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광폭통합정부'를 거론했다.

김 대변인은 또 전일 발표한 강석훈·김현숙 특보, 장성민 정무특보, 박주선 대통령취임식 준비위원장을 차례로 언급하며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큰 미래와 통합과 포용 정부 구상, 그 일환에서 해석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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