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 실시간 통합 공유 플랫폼 업무 적용...세계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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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기자
입력 2022-03-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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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수도 관련 133종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는 시스템

'디지털 아리수 온(ON)' 메인화면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세계 최초로 구축한 상수도 분야 실시간 통합 공유 플랫폼을 17일부터 업무에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 9월부터 개발된 플랫폼인 '디지털 아리수 온'은 상수도 관련 15종의 시스템과 133종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취수·생산·수질·안전·재정·일일상황·연관뉴스 등 7개 분야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서울시는 "하나의 시스템에서 상수도 관련 데이터를 한눈에 종합적으로 파악·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이전까진 담당 직원들이 15종 이상의 상수도 관리 시스템을 개별적으로 활용하다 보니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누수·동파·수질 등의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민원 처리와 사고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디지털 아리수 온'은 정보 현황과 시간에 따른 추이 변화를 지도 위에 시각화된 데이터로 보여주는 점이 특징이다. 예컨대 올겨울 동파가 발생한 지점과 전년도의 동파 발생 분포도를 비교해 취약지역을 찾아내거나 수질 민원이 잦은 지역을 파악해 문제점을 미리 파악할 수 있게 돕는다.
 
원격 화상회의 기능을 통해 현장과의 양방향 소통을 지원하고,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TOPIS)과 연계한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한다.
 
한편 시는 현재 내부 직원용인 '디지털 아리수 온'의 시민 공개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도 다양한 상수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 활용도를 평가한 후 정보공개 범위를 검토해 일부 정보를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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