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취업자 103만7000명↑...코로나에도 12개월 연속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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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2-03-1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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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청, '2022년 2월 고용동향' 발표

[사진=연합뉴스]


지난 달 국내 취업자 수가 두 달째 100만명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40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3만7000명(3.9%) 늘었다. 이는 12개월 연속 증가이자 2월 기준으로 보면 2000년(136만2000명) 이후 22년 만에 최대 증가다.

여기에는 지난해 2월 취업자 수(-47만3000명)가 대폭 감소한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감소 폭이 컸던 만큼 올해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나는 기저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산업의 비대면·디지털 전환과 수출 호조, 작년 기저효과 등으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해 고용 회복세가 지속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월(113만5000명)보다는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둔화했다. 국내 취업자 수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1년 동안 감소하다 지난해 3월부터 증가세로 전환했다.

15~64세 고용률은 67.4%로 전년 동월 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 역대 최고치다. 

실업자 수는 95만40000명으로 1년 전보다 39만9000명 감소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3.4%로 1.5%포인트 떨어져 2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85만7000명으로 41만2000명 줄어 12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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