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허위 리뷰 주장은 거짓…참여연대 법적조치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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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입력 2022-03-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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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쿠팡]


쿠팡이 직원을 동원해 자체 브랜드(PB) 허위 리뷰를 작성했다는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의 의혹 제기에 대해 “거짓 주장”이라며 반박했다.

쿠팡은 15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모든 상품평의 99.9%는 구매고객이 직접 작성한 것"이라며 "참여연대가 주장하는 것처럼 직원이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CPLB 제품 가격을 상승시킨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CPLB는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경졍력 있는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며 "유사한 다른 브랜드 제품보다 최대 50%의 비용을 소비자에게 줄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여연대는 지금까지 계속해서 쿠팡에 대한 허위 주장을 해 오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허위주장을 하는 경우 법적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쿠팡이 직원들을 동원해 자체브랜드(PB) 상품에 허위 리뷰를 작성하도록 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고 관련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이들이 문제 삼은 PB 상품은 쿠팡의 자회사 '씨피엘비'(CPLB)가 출시한 곰곰(식품), 코멧(생활용품), 탐사(반려식품), 캐럿(의류), 홈플래닛(가전) 등 16개 브랜드의 4200여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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