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 날 2라운드 마친 PGA 플레이어스, 선두는 라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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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03-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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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넷째 날

  • 2라운드 소화·3라운드는 순연

  • 월요일 잔여경기…선두는 라히리

  • 임성재·이경훈 생존, 김시우 기권

  • 라우리는 홀인원, 키자이어는 생크

현재 선두인 아니르반 라히리. [사진=EPA·연합뉴스]

제5의 메이저 넷째 날 2라운드가 종료됐다. 3라운드는 월요일로 순연됐다.

2021~2022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약 247억원) 넷째 날 2라운드 잔여 경기와 3라운드가 지난 3월 1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7256야드)에서 열렸다.

2라운드 잔여 경기는 오전 8시 15분부터 시작됐다. 종료된 것은 오후 3시 15분이다.

2라운드 결과 커트라인은 2오버파 146타로 설정됐다. 그 결과 71명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3라운드는 이날 2시 50분부터 4시 50분까지 출발했다. 3라운드가 일몰로 순연된 것은 오후 7시 32분이다. 71명 모두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3라운드 잔여 경기는 월요일(3월 14일) 오전 8시부터 재개된다.

3라운드에서 11개 홀을 소화한 아니르반 라히리(인도)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쌓았다. 합계 9언더파로 선두에 위치했다. 2라운드에 비해 10계단 상승했다.

선두를 유지하던 톰 호기는 한 계단 추락했고, 해럴드 바너 3세(이상 미국)는 한 계단 상승했다. 두 선수는 8언더파로 2위 그룹을 형성했다.

3라운드 14개 홀 동안 6타를 줄인 세바스티안 무뇨즈(콜림비아)는 7언더파 공동 4위로 31계단 뛰어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성재(24)와 이경훈(31)이 커트라인을 통과했다. 김시우(27)는 2라운드 17번째 홀에서 기권을 선언했다. 교포 대니 리(뉴질랜드·한국명 이진명)도 기권했다.

11개 홀을 소화한 임성재는 1언더파 공동 45위, 15개 홀을 소화한 이경훈은 1오버파 공동 57위다. 이경훈은 이날 2타를 잃으며 22계단 추락했다.
 

두툼한 옷을 입고 스윙 중인 코레이 코너스(왼쪽 네 번째). [사진=EPA·연합뉴스]

2라운드 종료 후 임성재는 "날씨가 겨울이었다. 껴입다 보니 스윙하기 힘들었다. 후반부터는 날씨가 따듯해져서 편했다"며 "지연되는 동안 운동하며 휴식을 취했다. 코스가 어렵고, 바람이 많이 분다. 지키기만 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러프가 길어서 티샷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경훈은 "바람이 돌고 있다.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다들 그런 것 같다. 조금씩 (점수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도 선수들은 아일랜드 그린이라 불리는 17번 홀(파3)에서 고전했다. 공 16개가 물에 빠졌다. 패튼 키자이어(미국)는 티잉 그라운드에서 생크가 났다. 그린 방향이 아닌 오른쪽 아름드리나무가 있는 외딴섬 방향으로 날아갔다. 그는 결국 이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했다. 

반면,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는 이 홀에서 웨지를 들고 124야드(113m) 거리를 날려 홀인원을 기록했다. 대회 역사상 10번째 홀인원이다. 2019년 1라운드 라이언 무어(미국) 이후 3년 만에 나왔다. 개인으로는 PGA 투어에서 거둔 두 번째 홀인원이다. 첫 번째는 2016년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로 5년 11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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