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1000종이나'…GS25, 전주에 '주류 특화' 점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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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입력 2022-03-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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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전주본점' 매장 전경[사진 = 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전북 전주에 주류 특화형 플래그십 매장인 ‘GS25전주본점’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문을 연 카페 강화형 ‘GS25합정프리미엄점’, 지역 특화형 ‘GS25수원행리단길점’에 이은 세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에 있는 이 주류 특화 매장은 전체 면적(60평) 중 20평을 주류 전용 공간으로 꾸몄다. 이 곳에는 와인 600여종과 양주 300여종, 전통주·수제맥주 100여종 등 1000여종의 주류 상품들이 준비됐다. 

이번 전주시 지역에 주류 특화형 매장을 선보이게 된 배경에는 주류 스마트 오더 서비스인 ‘와인25플러스’의 고객 데이터에서부터 비롯됐다. GS25가 ‘와인25플러스’의 2021년 지역 별 주문 비중을 살펴본 결과 서울을 제외한 기타 지역의 주류 구매 비중이 70%를 넘었다. 이에 GS25는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된 주류 인프라를 지방 거점 지역에 ‘주류 특화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임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상품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GS25는 주류 특화형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와인25플러스의 주문 서비스를 활성화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주류 채널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김유미 GS25 음용기획팀 상품기획자(MD)는 “그동안 지역의 주민들이 만나보기 어려웠던 주류 상품들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할 수 있게 이번 주류 특화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이게 됐다”며 “매장 확대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주류 상품군도 강화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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